[오전시황] 외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2430선 약세

코스피, 강보합세 출발…2,440대서 등락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2,44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2.20 pdj6635@yna.co.kr (끝)

20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0.7% 내리며 24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7.89포인트(0.73%) 내린 2431.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08%) 오른 2453.2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85억 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1억 원, 889억 원 씩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기아(000270)(-0.65%)는 모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잔 후반 금리가 하락 전환한 데 힘입어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전환한 점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2% 하락했고 미국 경기 선행지수가 둔화하는 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0.19포인트(0.02%) 내린 775.4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27%) 오른 777.6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8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89억 원, 31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JYP Ent.(035900)(1.95%)는 주가가 오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29.84포인트(0.39%) 오른 3만3826.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2포인트(0.28%) 내린 4079.0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56포인트(0.58%) 밀린 1만1787.27에 장을 마쳤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