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강진청자축제 모습. 사진 제공=강진군
흥행 몰이를 예고하고 있는 전남 ‘제51회 강진청자축제’에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색다른 이벤트가 선보여 화제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청자축제 증강 현실 이벤트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어플을 다운 받아, 회원 가입 후 축제가 열리는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보물찾기’를 실행하면 된다.
미션 수행을 돕기 위해, 구글 지도 연계로 축제장 내 청자 위치가 제공되며, 청자를 모두 찾으면, 스탬프로 목표 달성을 확인 받는다. 다음으로, 청자 축제와 관련된 난이도가 낮은 퀴즈 한 문항을 맞추면 축제 관련 다양한 굿즈 가운데 하나를 가져갈 수 있다.
숨겨진 청자는 6~7개로, 어린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이나 젊은 세대들에게 각별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는 오후에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하루 기준으로 미션을 완료한 관광객 선착순 100명에게 강진사랑상품권(5천원권)과 굿즈 가운데 원하는 한 가지를 제공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장을 찾은 분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청자 찾기 증강현실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4차산업혁명 활용은 예상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생활의 변화는 물론,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청자축제는올해 처음 겨울로 시기를 옮겨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전남 강진군 대구면 일대의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