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핵심 경쟁력은 ‘고객’과 ‘현장’에 있다”
홈플러스는 이제훈 사장이 지난 16일 충청북도 음성군부터 경상북도 상주시까지 소재 업체들을 직접 만났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장은 산지와 협력사를 찾아 신선식품 납품 공정·수급 협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그가 이동한 거리만 하더라도 600㎞에 달했다.
이 사장이 직접 산지를 찾은 것은 신선식품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가 찾은 산지 중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새봄네트윅스의 스마트팜 온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춰 원격?자동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해 우수 품질의 토마토를 생산·납품하고 있다. 기후?병충해 등으로부터 비교적 관리가 용이해 수급의 영향이 적어,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사장은 신선식품 납품 공정?수급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하며 “홈플러스가 지난 26년 간 쌓아온 독보적인 신선 운영 노하우와 최적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선식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객이 신뢰하는 마트’의 입지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산지 방문과 함께 신선식품 협력사들과 현장에서 진솔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고충과 아이디어를 CEO가 직접 듣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우수한 품질의 신선식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산지?협력사와 상생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직영 농장 인증제인 ‘신선농장’을 지정해 재배부터 수확까지 직접 관리함으로써 고품질의 상품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홈플러스 신선농장’은 올해 2월 초 기준, 참외?수박?밀감?복숭아?포도?사과?딸기?토마토 등 대표 과일 품목에 대해 약 700개의 ‘홈플러스 신선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강화를 위해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상에 모든 맛이 다 있다’ 콘셉트의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단계적으로 지속 선보이는 등 올해에도 매장과 상품, 온라인 등 전 분야에 걸쳐 다각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 사장은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업의 본질인 품질과 가격 앞에 당당할 수 있어야 한다”며 “홈플러스의 사업경쟁력과 미래가치를 확실하게 증명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