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7%) 내린 2449.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08%) 오른 2453.2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0억 원, 1168억 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48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0.32%), LG에너지솔루션(373220)(-3.19%), SK하이닉스(000660)(-0.11%), 삼성SDI(006400)(-1.71%), LG화학(051910)(-3.05%), 삼성전자우(005935)(-0.36%), 현대차(005380)(-0.61%)는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5%), NAVER(035420)(1.16%)는 상승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잔 후반 금리가 하락 전환한 데 힘입어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전환한 점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2% 하락했고 미국 경기 선행지수가 둔화하는 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11.20포인트(1.44%) 오른 786.8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27%) 오른 777.6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61억 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5억 원, 505억 원씩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1%), 에코프로(086520)(6.12%), HLB(028300)(29.36%), 카카오게임즈(293490)(3.53%), 펄어비스(263750)(3.91%), 오스템임플란트(048260)(0.16%), JYP Ent.(035900)(2.79%)는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14%), 엘앤에프(066970)(-0.43%), 에스엠(041510)(-5.84%)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