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인 2450선에서 장을 마쳤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08%) 오른 2453.2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6억 원, 1720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125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0.5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5%), 삼성전자우(005935)(0.18%), NAVER(035420)(1.62%)는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3.19%), 삼성SDI(006400)(-1.56%), LG화학(051910)(-3.19%), 현대차(005380)(-0.45%), 기아(000270)(-0.13%)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다수 연방준비제도 위원들 발언 등 연준 통화정책 스탠스를 재확인할 수 있는 주요 일정들이 예정됐다”며 “증시도 이를 경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13.27포인트(1.71%) 오른 788.8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27%) 오른 777.68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6억 원, 726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2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스엠(041510)(-6.38%)을 제외하고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HLB(028300)(29.88%)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29%), 에코프로(086520)(7.03%), 카카오게임즈(293490)(3.96%), 펄어비스(263750)(3.46%), JYP Ent.(035900)(3.06%)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