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도 가불한다…CU, 급여 선지급 서비스 도입

페이워치와 협업…수도권 점포 대상
QR·급여 통장 증빙 후 15만원 가능
신용점수 하락·이자 부당 없이 이용

CU 스태프가 페이워치 안전 계좌로 급여를 인출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282330)이 급여 선지급 서비스 플랫폼인 페이워치와 협업해 아르바이트생이 급여의 일정부분을 가불할 수 있도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페이워치 앱에서 근무자가 CU 소속 임을 인증하면 앱 내 안전 계좌에 최대 15만 마일리지까지 지급 된다. 1만 마일리지는 1만원으로 환산돼 최대 15만원까지 인출이 가능하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근무자들 사이에서 급여 선지급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대출이 아닌 받을 임금을 미리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수료만 내면 이용이 가능하며, 신용점수 하락이나 이자 부담도 없다. 급여일 근무자의 안전 계좌에 월급이 들어오면 선지급된 금액이 자동으로 먼저 상환된다. CU는 오는 4월 말까지 수도권 점포를 대상으로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도입한 뒤 추후 적용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정원 BGF리테일 상생지원팀장은 “다양한 이유로 월급의 일부를 미리 수령하길 원하는 스태프의 니즈를 반영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