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현대차증권은 21일 SM(이하 에스엠(041510))에 대해 신규 매수할 만큼의 상승여력 없다며, 투자의견을 '중립(M.PERFORM)'으로 하향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기존 대비 29% 상향했다. 그러나, 2월 20일 종가 기준(12만1,80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분 경쟁이 추가로 격화된다고 해도 최종인수가격이 공개매수가격을 20% 이상 상회하기는 어렵다"며 "변동성을 감내하고 신규 매수를 할만큼의 상승여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공격적인 신규 매수보다는 보유 중 관망이나 차익 실현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에스엠은 3팀의 신인 그룹 데뷔로 다른 엔터사 대비 상대적으로 약했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에스엠은 에스파 이후 신인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올해 총 3팀의 아티스트가 데뷔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인데, NCT 도쿄를 포함한 2팀의 보이그룹, 1팀의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