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 활활 타오르는 2차전지…엔켐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레인보우로보틱스, SK하이닉스도 순매수 상위권



SK하이닉스(00066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엔켐으로 조사됐다.


엔켐은 2차전지 소재인 전해액 전문 업체다. 최근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면서 엔켐 역시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만 2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던 엔켐은 올해 단기 상승장에서 주가가 6만 8000원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는데, 엔켐 역시 전기차 수요가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레인보우로보틱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연초 이후 가장 뜨거운 종목이다. 삼성전자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취득하기로 한 뒤 주가가 고공행진했는데, 한 때 8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추가 호재성 소식을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다 주가 급등 당시 짧은 기간에 반등한 탓에 하락 위험이 크다는 경고가 나오기도 했지만, 현재 주가는 7만 원대에서 유지되는 모습이다.


3위는 SK하이닉스다. 최근 반도체에 대해서 증권가가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점이 매수 유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이투자증권은 올해부터 반도체 수급이 정상화되기 시작해 내년 중 업황의 강한 회복이 점쳐진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가 내년 2~3분기 중 주가가 14만 원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기도 했다. 4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제주은행(006220), SK하이닉스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