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日 최대 통신사와 6G 공동 개척…기술백서 발간

NTT도코모와 협력 첫 결과물
6G 기술 국제표준 역할 기대
향후 6G 기술 공동연구 계획

류탁기(왼쪽)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과 타케히로 나카무라 NTT도코모 CTA가 22일 공동 백서 발간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와 6세대 이동통신(6G) 분야의 공동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첫 걸음으로 기술 국제표준을 세우기 위한 기술백서를 함께 발간했다.


SK텔레콤은 NTT도코모와 6G 공통요구사항, 5G 기지국 전력절감을 위한 기술백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6G, 메타버스 등 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6G 분야에서는 주요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인데 이번 기술백서 발간은 협력의 첫 결과물이다.


양사는 기술백서가 향후 6G 국제표준과 관련 기술개발의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6G 공통요구사항 백서는 6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상품과 서비스 발굴, 6G 오픈랜과 구조 설계 등의 표준화 등을 담았다. 5G 기지국 전력절감 기술백서에는 양사의 기지국 소모전력 측정을 통한 최적 전력절감 기술 발굴, 전력절감 기술 분석 및 고도화,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전력효율 개선 프로세스 정의 등이 담겼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는 지난해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이후 첫 가시적 결과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SKT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5G 고도화는 물론 6G 시대로의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