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비엔지티(032790)는 자사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초기에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AI소방솔루션을 올해 상반기 내 구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솔루션은 화재 발생 시 지능형CCTV 영상을 통해 연기나 열 등의 이상상황을 감지하고 관제센터, 지역 기관(소방서, 경찰서 등) 관제실에 상황을 알릴 수 있다. 또 소방설비 회사와 협업을 통해 초동조치와 화재 진압까지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AI 인파대응시스템에 이어 AI소방솔루션 관련 투자를 진행해 재난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자사의 솔루션을 협업 회사의 장비에 적용하는 형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정부가 안전시스템 관련 정책을 내놓으며 재난 예측과 현장 대응에 집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각 재난 분야에 AI기반의 안전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있어, 당사는 이에 따른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엔지티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소방공사업, 소방설비제조업 등 소방관련 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