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 2차전지 질주 계속…에코프로비엠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2위는 아이씨에이치가 차지…실적 개선 기대감 ↑
넥슨게임즈는 올해 신작 3종 출시 기대감 높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으로 나타났다. 아이씨에이치(368600), 넥슨게임즈(225570), 안랩(053800), 엘앤에프(06697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으로 조사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올 들어 주가가 72% 이상 급등하는 등 연일 주가가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에도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1.31% 상승한 16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해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CAPA(생산능력)는 지난해 9만 5000톤 규모에서 올해 18만 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BMW·포드·현대차 등 전방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와 양극재 CAPA 증설효과가 더해지며 높은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외국인 매수세가 끝없이 유입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올 들어 외국인 투자가들은 에코프로비엠을 3808억 원 사들인 바 있다.


2위는 아이씨에이치가 차지했다. 아이씨에이치는 올 해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점이 높게 평가된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실적의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며 “최근 인수한 PU Foam과 아이씨에이치의 EMBO 시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복합시트 완제품 제조가 가능하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PC모니터·스마트기기 Set 소재 등 다양한 분야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SDC향 디스플레이 복합소재, Eco-Flex와 북미 글로벌 IT기업 A사향 도전 테이프로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ESG 경영 환경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으면서 추가적인 아이템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매수 3위는 넥슨게임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1324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넥슨게임즈의 전신 넷게임즈가 넥슨지티를 흡수 합병하며 매출 증가 및 이익구조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 동시에 넥슨게임즈는 3인칭 팀전술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모바일 전략게임 ‘갓썸: 클래시오브갓' 등 올해도 3종의 신작을 모회사 넥슨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에스엠(041510)이다. 인터로조(11961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메디톡스(086900), 케이피에프(02488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순매수 1위는 엔켐(348370)이었다. SK하이닉스(000660), 한국알콜(01789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스엠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반면 순매도 1위는 오스템임플란트이었다. 다우데이타(032190), 세방(004360), 한솔케미칼(014680), HLB(02830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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