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美서 SMR 기술력 뽐내

파워젠 인터내셔널서 K원전 홍보
1위 뉴스케일파워와 협력 강화

김정관(왼쪽)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호세 레예스 뉴스케일파워 CTO가 21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파워젠 인터내셔널 2023’에서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최근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1위 뉴스케일파워 경영진을 만나 SMR 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21일(현지 시간)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파워젠 인터내셔널(POWERGEN International) 2023’에 참가해 호세 레예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전 세계 SMR 시장 동향과 뉴스케일 SMR 기술 및 양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산은 글로벌 대표 SMR 기업인 뉴스케일에 과거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뉴스케일의 첫 SMR의 핵심 기자재 제작을 맡고 있다.


행사 첫날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개발 현황 및 로드맵 △수소혼소터빈 개발 현황 △수소전소터빈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오후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원전의 해외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원자력 사업을 적극 알리고, 원전 주기기 생산 역량과 국내외 원자력 관련 주요 제품과 서비스 실적, SMR 제작소로서의 강점과 현황 등을 소개했다.


파워젠 인터내셔널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 발전 전시회로 23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열린다. 특히 이 행사는 뉴스케일파워 CTO가 기조연설을 맡으며 SMR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두산 탈탄소 콘퍼런스를 열고 기술력을 알렸다.


김정관 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 진행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다양한 발전 기술과 사업 수행 역량을 적극 알려 향후 수주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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