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암호화폐 시장의 호황이 지속되면 대체불가토큰(NFT)이 고급 자산 역할을 하며 이더리움을 능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출신 라울 팔(Raoul Pal)은 경제가 회복되는 등 특정 시기 고급 부동산이 급증하듯 ‘암호화폐 붐’이 일어날 경우 NFT가 이더리움을 능가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라울 팔은 “현재 대부분 NFT가 예술, 커뮤니티, 브랜드와 같은 문화산업에만 관련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오늘날 존재하는 모든 계약이 NFT 토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NFT는 효율적이고 비교적 값싸며, 빠르고 안전하기 때문에 신분증, 티켓, 보험, 의료 기록 등 인프라의 토큰화가 가능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까운 미래에 NFT가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며 거의 모든 분야를 재구성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NFT 계약이 띄는 독자성에 주목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NFT 스마트 계약 요소에서는 결제 구조를 코드로 자동화하고 제3자 없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법원, 변호사, 회계사 등이 불필요한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편 라울 팔은 이더리움 보유량의 10%를 일부 NFT 프로젝트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커뮤니티, 예술 프로젝트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