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청년의 공공부문 일 경험을 제공하고, 국토교통 분야 정책의 수립과 집행 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국토부 청년인턴의 규모는 홍보, 항공, 전산 등 51개 분야에 총 83명이다. 응시원서는 3월 7일부터 3월 9일까지 3일간 접수한다.
응시자격은 최종시험 예정일을 기준으로 ‘청년기본법’상 청년(만 19~34세)이며 채용직무별로 특성에 맞는 우대요건을 두어 인턴 응시자의 전문성을 살릴수 있도록 했다.
응시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4월 5일에 최종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 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청년인턴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이고 근무기간은 최장 6개월 원칙이나 지원자가 원할 경우 6개월보다 짧은 기간도 가능하다. 추후 공무원으로 채용될 경우 인턴근무 기간이 관련 규정에 따라 유사경력으로 인정된다.
국토부는 청년인턴에게 단순 사무보조 업무는 지양하고,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는 실무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은 모빌리티·항공 등 관련 분야 해외동향 및 사례 조사, 주택·교통 현황 조사 지원 등 정책수립 과정뿐만 아니라 지능형교통체계(ITS)·공간정보 시스템 관리, 건설현장 점검, 관제훈련 지원 등 정책집행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 밖에도 멘토링, 정기 간담회, 관련 업계 채용정보 제공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별 업무 및 우대요건, 근무기관(지역), 응시원서 제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이달 24일부터 국토부 누리집,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