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주시 김만덕기념관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천공 의혹’을 제기하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 연합뉴스
국군방첩사령부가 23일 부승찬 전 국방부대변인 서울 성북구 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압수수색 혐의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인 것으로 보인다.
부 전 대변인은 이달 초 펴낸 저서 ‘권력과 안보 : 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을 통해 역술인 '천공'이 윤석열 대통령의 새 관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구체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정하면서 부 전 대변을 비롯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던 기자 개인까지 형사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