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올해 수익성 개선 전망”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목포주가 7만5000원 유지
렉라자 1차 치료제 기대

유한양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 제공=유한양행

한국투자증권이 24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로 이익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오른 4505억 원, 영업이익은 268.9% 오른 17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57.4% 웃돌았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비와 연구개발비가 감소한 것이 영업이익 상회의 요인”이라며 “또 본업인 약품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방 의약품 중에는 코푸시럽, 비처방 의약품 중에는 안티푸라민, 엘레나 등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국내 1차 치료제로 확장되면 수익성 개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 이익률 개선도 이어져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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