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씨티케이, 200조 애플·삼성·아마존 등 AI M&A ‘눈독’...삼성분사 AI 스타트업 투자

씨티케이(260930)가 삼성에서 분사한 AI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00조원을 손에 쥔 글로벌 기업들이 AI스타트업 인수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씨티케이는 전날 보다 7.11% 오른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반도체 수요 절벽 속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신드롬이 일면서 막대한 현금을 쌓아놓은 반도체 공룡들이 AI 스타트업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대다수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애플, 인텔, AMD,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단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에도 최근 챗GPT 열풍과 함께 다수의 AI 반도체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지만, 이 회사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실제 삼성전자는 약 116조원의 현금을 쌓아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애플은 29조원, 아마존은 45조원, 인텔, 엔비디아, AMD는 약 13조원의 현금을 보유하면서 200조원에 달하고 있다.

한편 씨티케이는 인공지능(AI) 뷰티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룰루랩에 투자를 단행했다. 룰루랩은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Lab에서 분사한 곳이다. 이후 AI 기반의 피부 분석 솔루션 '루미니(LUMINI)'를 개발했다. CES 2022에서 룰루랩은 Health & Wellness 및 Software & Mobile Apps 두 가지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루미니는 피부를 스캔해 모공, 주름, 여드름 등 7가지 항목을 10초 안에 분석해 개인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 준다. 분석 정확도는 전문평가기관 평가 결과 92%에 달했다.

소프트웨어&모바일앱 부문 혁신상 수상작인 루미니앱(SDK)은 AI가 주도하는 피부관리 서비스로 유형, 중증도부터 최적의 피부 제품 맞춤 처방까지 세밀한 피부 분석(특히 트러블)을 제공한다. 온라인 상담, 모니터링, 오프라인 방문 등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어디에서나 피부 진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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