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첫 날 부터 ‘대박’…주변 관광지도 덩달아 ‘반색’

강진군, 개장식 1만4000명 방문
가우도 등 관광객도 3~4배 ‘껑충’

지난 23일 개정 첫 날인 강진청자축제장에서 관람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청자축제’가 개장 첫 날부터 대박을 치더니 군내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23일~3월 1일까지 초봄으로 개최 시기를 옮긴 청자축제가 평일인 개장식 첫날에도 1만 4000여 명이 방문했다.


또한 군내 가우도와 강진만생태공원, 다산초당 등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수는 축제 전날인 지난 22일이 6515명, 축제 첫째 날인 23일에는 7007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 15일 방문객이 1451명에 비해 3~4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청자 축제로 인한 관광객 모객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축제가 본격화되는 주말과 3·1절인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방문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강진군 관광객 방문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 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에 단비가 될 수 있다”며 “대거 관광객 모객을 통해 인구 유입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광 강진 만들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강진의 첫 축제인 청자축제를 시작으로, 봄의 시작과 함께 전라병영성축제, 금곡사벚꽃삼십리길축제, 월출산봄소풍축제, 수국축제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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