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억 원대로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알려진 공공분양주택 ‘고덕강일3단지’가 이번주 청약 접수에 나선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에서 총 86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500가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3단지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1순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1305가구 규모다. 이 중 715가구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물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급된다. 사전예약 물량은 500가구로 모두 전용 59㎡에 해당된다.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 기준 약 3억 5537만원이며,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40만 원이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 행복주택(150가구)은 이달 27일부터 청약을 진행한다. 경상대 가좌캠퍼스 내 건설되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광주 서구 금호동 ‘위파크마륵공원’ 등 두 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위치한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7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4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경전철·서부선 등 노선도 예정돼 있다. 역촌초, 덕산중, 구산중, 예일여고 등이 주변에 위치하고 대형쇼핑몰과 병원, 관공서 등도 인접해 있다. 봉산공원, 구산근린공원, 불광천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