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사진 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가스·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 부담이 큰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수수료를 추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나 신용등급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하는 제도다. 최근 도시가스 등 에너지 가격 부담이 커져 소상인공인들의 자금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특례보증료 추가 지원과 대출금 이자의 3%를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 음·식료품 도·소매, 숙박, 음식점, 이·미용, 목욕탕, 세탁, 화물 운송 등 에너지 가격 부담이 큰 업종에 종사하는 관내 소상공인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에너지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