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기술(094940)이 250조원의 마켓 시장을 먹을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보도 통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협동로봇의 기술력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푸른기술은 전 거래일 보다 6.36% 오른 9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1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 2소위 회의를 통해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국회 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24일 열린 전체 회의까지 통과해 자율주행로봇이 배달 가능한 시대가 개막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로봇 산업 전략 1.0’에 대한 일환으로,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치고 법률 공표가 되면 바로 사업화가 가능하다.
2021년 기준 이커머스(약 193조원 시장)와 식품 배달(약 50조원 시장) 라스트마일 시장에서 발생한 비용은 전체 공급망 비중에서 약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한 로봇 도입은 필수적이다.
한편, 푸른기술은 신규사업 분야로 협동로봇 및 의료로봇 개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위아를 대상으로 협동로봇 '심포니 15'의 납품을 시작하기도 했다. 푸른기술은 심포니 15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라인업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 외에도 2019년 11월부터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협동로봇이 탑재된 "고정밀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치과 수술 및 치료 보조로봇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 기술 개발"(총 사업비: 약 67억원) 과제에 대학병원, 연구기관 및 학계와 연계, 임플란트 수술로봇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