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신청서 제출

경북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특화단지는 정부가 글로벌 첨단기술 속도 경쟁의 우위를 점하고, 첨단전략산업의 안정적인 생산거점 역할을 할수 있는 글로벌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인프라 구축, 첨단전략산업 육성, 인허가 간소화, 금융 및 세제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구미시는 집적화된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을 바탕으로 수도권 소자기업 및 전방 수요산업에 공급하는 생태계 완성형 핵심 특화단지로 육성해 중요한 공급기지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가동중인 SK실트론(웨이퍼), LG이노텍(반도체기판), 원익큐엔씨(쿼츠웨어), KEC(전력반도체칩), 매그나칩반도체(DDIC), 월덱스(실리콘파츠), 엘비루셈(DDIC패키징), 삼성SDI(패키징소재) 등 반도체 소재부품 핵심 기술을 보유한 선도기업과 협력을 통해 관련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자립화 및 경쟁력를 강화 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전자와 반도체 등의 첨단산업이 발전한 지역으로 지난 50년간의 축적된 기술이 있다.또 확보된 산업단지 부지,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어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조서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과 10km 거리로 물류경쟁력 등 제반 인프라가 준비돼 있다.















□ 구미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 현황



1.1.1.1. 구분


1.1.1.2. 주요 내용


용수


? 공업용수 공급능력 충분(현재 공급 가능량의 23%만 사용, 공급여력 : 77%)


? 반도체용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공급(2,400㎥/일 초순수 생산·실증 시설)


교통


? 고속도로(4개), 철도(KTX, 경부선), 항공(대구공항, 대구경북 신공항 10㎞거리)


전력


? 안정적인 공급 가능(경북발전량 89,843,000MWh, 구미시 전력사용량 9,635,275MWh)


? RE100 우수 : 청정에너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수소연료전지 발전 등 구축中


폐수처리시설


? 발생 폐수처리 충분(폐수처리 용량 : 530,073㎥/일, 2050년 예상 공장폐수량 302,668㎥/일을 상회)


가스공급시설


? 도시가스 700,000㎥/일, 산업가스 90,000N㎥/h (기체질소기준) (지하배관) 공급


폐기물처리시설


? 기존 시설 외 국가5산업단지 인근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추진 중


통신시설


? 구미1~5산업단지에 통신시설 구축 완료(총 50.40km)



이와 함께, 반도체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구미시 반도체산업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하였고, 기업, 교육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경상북도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를 구성하여 반도체 기업투자,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 반도체산업 초격차유지 및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가장 시급한 반도체 산업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인력 확보를 위해 10년간 전문인력 2만 명 양성 계획을 수립하고, 「경북구미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여 정부의 반도체 인력 10년간 15만명 양성전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SK실트론을 비롯한 반도체 관련 대기업의 잇단 투자는 구미의 투자 환경을 방증하는 결과이다. 구미시는 기반시설, 관련기업의 집적화,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성 등 특화단지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어 반도체 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한 신속한 성과도출이 가능하다”며 “경북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소재부품 산업의 공급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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