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고객 자산관리(WM)에 집중한 조직 개편안을 3월 1일 자로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개편의 핵심은 자산관리 부문 신설이다. 기존 WM 관련 3개 그룹인 자산관리영업그룹·IPS그룹·디지털그룹을 자산관리 부문 산하로 통합했다. WM 조직 간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자산관리 부문에 편제된 그룹들은 고객 중심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전략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한다. 고객 관리 체계를 세분화하고 고객별 맞춤 상품 및 서비스를 명확히 연결해 경쟁력 있는 고객 관리 및 조직 운영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 전략기획 그룹에는 전략자산관리부를 신설한다. 전략적 투자 자산 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해서다. 영업과 효율 중심 관점에서 영업 부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관리 부문의 지원 역할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심사부는 기업금융심사부와 대체투자·상품심사부로 확장한다. 심사 기능의 전문성을 높이고 영업 부서의 의사 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조직 개편의 핵심은 종합 자산관리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고객 중심으로 조직과 기능을 잘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