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4일(현지시간) 호주 맬버른 애벌론 공항에서 열린 '2023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에 참가해 '웻지 롤(Wedge Roll)'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지난갈 28일부터 5일까지 호주 멜버른 남부 애벌론 공항에서 열린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Best Overall Display)을 수상했다.
블랙이글스는 지난해 영국 RIAT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2년 연속 국제에어쇼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한민국과 공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블랙이글스가 수상한 종합 최우수상은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 역사상 최초로 수여된 것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블랙이글스는 태극마크를 그리는 태극 기동을 포함한 24개의 특수기동을 선보이며 호주 현지 언론과 전 세계에서 모인 25만 명 관람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블랙이글스는 오는 8일 애벌론 공항을 이륙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개국을 경유해 13일 원주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호주 맬버른 애벌론 공항에서 열린 '2023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에 참가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4일(현지시간) 종합 최우수상(Best Overall Display)' 상을 수상했다. 이상욱 블랙이글스 대대장(왼쪽부터), 서영준 블랙이글스 전대장, 저스틴 기딩스 AMDA사(에어쇼 주체사)최고경영자. /사진제공=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