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온유가 팬들의 환호 속에서 첫 단독 콘서트에서 신곡을 공개했다.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온유의 첫 솔로 콘서트 '오-뉴-노트(O-NEW-NOTE)'가 개최됐다. 3일간 진행되는 공연의 마지막 날이다. 이날 공연은 온라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향수’ 콘셉트로 기획된 이날 공연은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플로랄(FLORAL)’로, 온유가 등장하자마자 공연장은 꽃향기로 가득 찼다. 온유는 ‘선샤인(Sunshine)’을 비롯해 ‘어떤 사이 (Sign)’ ‘온 더 웨이(On the way)’ 등 플로랄 콘셉트에 맞는 곡을 선보였다.

첫 무대가 팬들은 '기다렸어. 우리의 온유한 시간’이라고 적힌 슬로건을 일제히 들고 이벤트를 했다. 온유는 “마음이 몽실몽실하다”고 감격하며 “여러분 덕분에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온유는 오는 6일 공개되는 정규 1집 수록곡 ‘애니웨어(Anywhere)’ ‘파라다이스(Paradise)’ 무대를 첫 공개하며 팬들의 열기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애니웨어'는 여러분 곁에 언제나 함께 있겠다는 의미다. 나도 이번에 가사를 많이 썼는데 앨범에 한 곡도 발탁되지 않았다”며 “좋은 가사가 채택된 거니까 아쉬워할 필요 없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파라다이스’는 혼자서 세계관을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라며 “이전 앨범에서 '다이스(DICE)’리는 곡이 나오지 않았나. 거기서 조금 더 확장된 버전”이라며 “'다이스' 때 행복해지자고 했는데, '파라다이스'는 우리가 함께 행복해져서 뛰어놀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온유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서클(Circle)’은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