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공동 창작 공간 추가 마련

4명 추가 입주 가능…개별 창작 공간·시제품 개발 제작비 등 지원
도 내 섬유 기업과 협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으로 판로 확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공동 창작 공간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와 양주시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운영비를 지원하며 최대 20명의 패션 디자이너가 입주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왔다. 552㎡ 규모에 개별 창작 공간, 특수 봉제실, 포토 스튜디오, 패킹룸 및 원단 창고 등을 갖췄다. 올해부터는 94.5㎡ 면적의 공동 창작 공간을 마련해 4명이 추가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입주디자이너로 선정되면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으며 개별 창작 공간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은 물론 시제품 제작 개발비도 차등 지원 받을 수 있다.


경기 북부 섬유 패션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 건립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5층에 있으며 지난해까지 54명의 졸업디자이너를 배출했다. 그 중 경쟁력 있는 브랜드인 ‘쎄쎄쎄’는 해외판로를 확장할 계획인데 올해는 홍콩과 뉴욕에 수주가 예정돼 있어 80% 이상의 제품이 도내 6개 섬유 기업을 통해 생산된다. 또 이달 9~11일 서울 DDP 디자인랩에서 열리는 ‘2023 F/W 패션코드’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공동 부스관이 구성돼 총 26명의 졸업·입주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진 디자이너 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경기 북부 섬유 기업들의 우수한 섬유 제품들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