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민참여형 '아트 벙커' 20곳 조성

광주광역시청 전경. 서울경제 DB

광주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 예술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생활문화 아트벙커’ 조성 지원에 나선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공공·민간의 유휴 공간을 거점으로, 강습·공연·전시·연습·발표 등 주민 주도의 생활 문화 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시는 산하 5개 자치구를 통해 처음으로 문화 공간 20여 곳을 조성해 생활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문화 공간을 보유하고 그 공간을 지역과 공유할 의지가 있는 민간단체 또는 주민 모임(3인 이상)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되면 1곳 당 1000만 원 내외로 공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비와 소규모 수선비 등을 지원받는다.


시는 8일 광주시청 무등홀에서 별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종임 광주시 문화정책관은 “시민 스스로 일상에서 다채로운 문화적 삶과 지역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아트벙커 조성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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