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공공분양주택 6300여 가구를 공급한다. 서울 대방과 위례 등 주거 수요가 높은 물량도 일부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LH에 따르면 올해 입주자 모집을 실시하는 공공분양주택은 전국 14개 단지, 6353가구다. 상반기 1892가구, 하반기 4461가구다.
6353가구 중 3165가구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브랜드인 ‘뉴:홈’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며 일반 공급 물량 중 20%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해 가점이 낮은 무주택 청년층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397가구, 지방권 768가구다. 구체적으로 △인천 계양 747가구 △파주 운정3 642가구 △화성 태안3 688가구 △성남 신촌 320가구 △부산 문현2 768가구 등이다.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은 3188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 물량은 2784가구로 87.3%의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대방(122가구), 위례(440가구), 공릉(154가구) 등 716가구가 나온다. 이 밖에 △고양 장항 371가구 △인천 계양 359가구 △인천 가정2 534가구 △수원 당수 484가구 △의왕 청계2 320가구 △남원주 역세권 404가구가 포함됐다.
공급 계획은 건설 공사 진행 상황, 입주 수요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입주자모집공고는 LH청약센터를 통해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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