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참여사였던 SV인베스트먼트와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162억원으로, 시리즈A 단계에서 150억원 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지난 2021년 45억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신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투자사들은 국내 대표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 숏폼 영상 후기 커머스 플랫폼 ‘스프레이(Spray)’, 상반기 공식 런칭 예정인 자동화 마케팅 플랫폼 ‘AMP(Automated Marketing Platform)’의 확장성과 미래 비전에 주목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자체 보유 기술 및 플랫폼을 토대로 영상 기반의 B2B2C 커머스 모델을 성장시키고, 이를 세계 무대로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브이리뷰는 이미 한국 시장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에 걸쳐 총 3800개사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온라인 쇼핑 소비자 중 60%에 달하는 1200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올 2분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하며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한다. 투자금은 브이리뷰 글로벌 진출(북미, 일본, 동남아)과 함께 숏폼 영상 기반 커머스 및 마케팅 AI 기술 R&D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공연·영화·레저 등 무형의 커머스 영역에서도 영상 리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상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그 동안 4세대 숏폼 리뷰 커머스를 앞장서 열기 위해 자체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 트렌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그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닌,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이것이 곧 기업의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리뷰 커머스’ 시장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