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일상생활 활동훈련센터. 사진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초기 치매 환자를 위한 스마트 일상생활 활동훈련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집과 유사하게 꾸민 훈련실에서 치매 환자들이 스스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치매 환자의 가정 곳곳에 숨어 있는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생활 습관을 교정한다.
훈련 대상은 치매임상척도에서 0.5~1점 이내 판정을 받은 치매 초기 환자들이다. 작업치료사와 함께 낙상을 방지하는 법, 안전하게 샤워하는 법 등 기본적인 생활법을 배울 수 있으며 손실된 신체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각종 기기들을 체험할 수 있다.
센터는 도어락, 비디오 폰, 유도 조명, 전자 커튼 및 냉난방 기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갖췄다. 수면 중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요양보호사나 보호자가 치매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