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볼래? ‘춘식이’ 이야기…데뷔 3주년 팬 만난다

카카오 ‘가상 인플루언서’ 전략
24일 메가박스 코엑스서 팬미팅
무대 인사·단편 애니메이션 공개


카카오(035720) 대표 캐릭터 '춘식이'가 데뷔 3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만난다.


카카오는 24일 서울 강남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춘식이 팬미팅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팬미팅에서는 춘식이의 무대인사와 포토타임,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하고 공식 팬클럽 키트도 선물한다. 또 집사 ‘라이언’을 만나기 전 춘식이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도도도 춘식이'를 최초 공개한다. 팬은 춘식이와 함께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도 참여 가능하다.




카카오는 추첨을 통해 약 1200명의 팬들을 초대한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카카오톡 춘식이 톡채널과 라이언 인스타그램, 춘식이 트위터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다.


팬미팅은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의 데뷔 3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4월 중순 '도도도 춘식이'를 정식 공개한다. 5월에는 춘식이의 이야기가 담긴 만화를 책으로 출간한다.


카카오가 춘식이의 가상 인플루언서로서 지위를 굳히려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통상 캐릭터는 단순히 인형, 생활용품 등 굿즈를 만드는데 활용됐다.


최선 카카오 IP 브랜드팀장은 "캐릭터 탄생부터 성장까지 춘식이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자리로 팬 미팅을 계획했다"면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춘식이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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