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가 모두 완화되는 가운데 항공업계의 중국 노선도 대거 증편된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인천~베이징 노선이 오는 19일부터 주 1회 운항에서 6회로 늘어난다. 현재 매주 토요일 왕복 운항편이 매주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편성된다. 현재 매주 월요일 에어차이나가 운항하는 공동운항 항공편까지 더하면 주 7회 편성이다.
인천~상하이 노선은 20일부터 주 1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한다. 매주 목요일 운항에서 월·화·목·토요일 운항으로 확대된다. 인천에서 창춘을 운항하는 주 2회(화·목요일) 편성은 주 3회(화·목·일요일)로, 인천~광저우 노선은 주 1회(화요일)에서 주 2회(화·금요일)로 각각 1편씩 늘어난다.
운항 일정 재개에 따라 중단됐던 광저우 노선은 지난 7일부터 재운항하고 있다. 인천을 출발해 시안, 칭다오로 향하는 항공편은 8일부터 인천~톈진 노선은 9일부터 각각 다시 운항한다.
대한항공도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됐던 인천~베이징 노선을 19일부터 재개한다. 매주 월요일 2회, 수·금·일요일은 1회씩 모두 5편이 편성된다. 상하이~인천 노선은 20일부터 매일 1편씩으로 확대된다. 수요일과 금요일 동방항공과의 공동운항편까지 주 9회 운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