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1월 구인 1082만 건…예상 상회

전달 대비 41만 건 감소
약간 둔화에도 계속 타이트해


미국의 1월 구인건수가 약 1082만 건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치 중앙값은 1054만6000건이었다.


8일(현지 시간) 미국의 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1월 구인건수가 1082만4000건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해 12월(1123만4000건)보다 약 41만 건 감소했으나 여전히 노동시장이 타이트함을 보여준다. 지난해 12월 수치는 당초 1101만2000건에서 1123만4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운송과 창고 등에서 9만4000개가 증가했으나 건설(-24만 개), 레저·접객(-19만4000개)·금융(-15만1000개) 등을 보였다.


1월 실업자 대비 구인건수는 여전히 1.9배다. 앞서 2월 민간고용이 24만2000개 증가해 시장 예상(20만 개)를 웃돌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노동시장이 계속해서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월가와 미국 경제, 연준에 관한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