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D-플레이스 리포트 파트2’를 발간했다. 사진 제공=네이
네이버의 방문 인증, 키워드 리뷰 등 리뷰 개선 작업이 로컬사업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 연구팀의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의 사업자 성과향상 효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D-플레이스 리포트 2022 파트2’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와 로컬사업 성장 간 관계를 분석하고 플레이스 리뷰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연구는 음식점·미용·숙박·스튜디오·운동시설·여행 명소 등 업종의 총 10만 946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만족도 조사에는 사업자 876명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 플레이스 리뷰는 잠재고객이 로컬사업자의 업체를 실제로 방문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다. 플레이스 리뷰의 개수가 많을 수록 업체의 페이지를 열람하는 사용자 수, 조회수(PV)가 증가하고 길 찾기 사용자 수, 장소 저장 사용자 수, 장소 공유 사용자 수, 전화걸기 사용자 수 등도 늘었다.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를 담당하는 이융성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플레이스 리뷰가 평가의 수단이 아니라, 고객과 사업자가 만나 업체 방문의 경험을 주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하길 바라며 다양한 시도를 업계 선도적으로 이어왔다”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업자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던 만큼 플레이스 리뷰의 역할과 모습을 계속 다듬고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