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주사랑장학금’ 신설…1인당 200만원 지급

9개 분야 934명 장학생 선발, 인구 유입 및 지역 정착 도모



공주시청

충남 공주시는 타 지역에서 공주시로 전입한 대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공주사랑장학금’을 올해부터 신설한다.


공주시한마음장학회는 공주대와 공주교육대 재학생으로 타 지역에서 공주시로 전입한 학생 중 대학 총장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 공주사랑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주대 7 명, 공주교대 3 명 등 총 10 명에게 1인당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 기준은 관외에 1년 이상 주민등록 후 공주시로 전입하고 전입한 지 6개월이 경과한 학생으로 일정 기준 이상의 성적을 충족해야 한다. 공주시한마음장학회는 공주사랑장학금을 포함해 성적 우수, 희망 복지 등 9개 분야에서 934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7억 167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금은 물가 상승으로 가정 경제가 어려운 시기로 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서 지역의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장학금 지원과 별개로 공주시로 전입한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매월 7만 원, 고등학생 등에게는 연간 최대 40만 원의 전입지원금을 공주페이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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