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우림피티에스, 현대차 감속기 로봇 투자 검토…국내 감속기 기업 부각↑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우림피티에스(101170)가 현대차의 코스닥에 있는 감속기 로봇 기업에 투자를 검토하겠다는 소식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우림피티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8.01% 오른 7,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가 향후 먹거리를 위해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감속기 로봇 부품 기업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감속기는 로봇에서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20~40% 수준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모터 동력 사용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부품이다. 국내 고정밀 감속기 대부분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기술 확보 차원에서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림피티에스는 국내 선두 감속기 부품 기업으로 꼽힌다. 우림피티에스는 감속기 분야에서 40년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설계, 개발, 생산, 시험, 판매를 할 수 있는 일괄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감속기는 자체 브랜드로 거래처에 공급되고 있으며 감속기가 적용되는 설비는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제철, 에너지, 건설, 플랜트 등 기간산업에 설치되어 사용된다.



우림피티에스의 1공장은 제철설비 및 대형 정밀감속기, 에너지.플랜트산업용 감속기 등을 수주하여 생산하는 전문공장으로, 2공장은 건설중장비, 풍력발전, 로봇.방산.항공용 기어박스 양산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이원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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