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제2회 '성 평등을 위한 링더벨' 행사 개최

손병두(왼쪽 다섯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제2회 성평등을 위한 Ring the Bell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이현승 걸스인텍 코리아 지부장, 문수복 KAIST 전산학부 교수,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이정심 유엔 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소장, 손 이사장,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류지연 국제금융공사 한국사무소 대표,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유엔 여성기구(UN Women)·국제금융공사(IFC)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성평등을 위한 링더벨'(Ring the Bell) 행사를 개최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진행된 올해의 타종식은 ‘모두의 디지털: 성평등을 위한 혁신과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링더벨 행사는 유엔의 다섯번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하에서 성평등 달성을 위한 민간 부문 협력과 여성 역량 강화 원칙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도입됐다. 이 행사는 지난 2015년 전 세계 7개 거래소의 참여로 시작한 이후 올해는 한국거래소를 포함해 총 116개 거래소가 연대하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는 1부 타종식과 2부 세미나로 구성됐다. 타종식에서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이정심 유엔 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류지연 IFC 한국사무소 대표를 비롯해 조홍식 기후환경대사,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도 참여했다. 이후 세미나에서는 ‘성평등과 기술혁신' 등을 주제로 문수복 KAIST 전산학부 교수 등이 참여해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거래소는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성평등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수립할 계획”이라며 “2600개 상장사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본시장 플랫폼으로서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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