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유민상이 몸무게를 밝혔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전국 기준 시청률 14.6%를 기록했다.
이날은 고난도 장발을 소화한 배우 김지훈이 출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지훈의 잘생긴 외모는 우월한 DNA를 물려준 부모님 덕이라, 출중한 외모의 부모님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서장훈이 "아버님은 예전에 CF 배우로도 활동하셨다더라"고 하자 김지훈은 "예전에 잠깐 소일거리로 하신 적 있다"고 밝혔다.
"'진짜 내가 잘생긴 것 같다' 하는 곳은 어디냐"는 질문에 김지훈은 "내가 요즘 맨몸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예전보다 광배근이 쫙 펼쳐지더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게 잘생긴 사람들의 여유다. 보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하다하다 광배근을 꼽는다"며 부러워했다.
김지훈은 자신이 '미우새'가 아니라고 고백했다. 그는 "'미우새'가 되려면 어머님들의 한숨을 유발해야 하는데, 어머니는 저를 너무 기특해 하신다"고 밝혔다. 서장훈이 "평소 옷을 잘 빨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자 김지훈은 "옷을 빨면 옷이 망가지는 것 같다. 지금 입은 바지도 5~6년 동안 안 빨았다"고 털어놓아 서장훈을 크게 당황케 했다.
'미우새' 임원진들이 각자 톱스타 친구를 데려오는 '미우새' 임원진 워크숍 현장이 공개됐다. 탁재훈은 주 4~5일을 만나는 사이라며 뮤지션 뮤지를 소개했고, 김종민은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친 냉동 연예인 천명훈을 소환했다. 김종국은 "톱스타 이혼전문 변호사"라며 국내 대형 로펌의 박민철 변호사를, 이상민은 남다른 캐릭터의 풍자를 데려왔다.
김준호는 "신년회 때 톱스타를 데려오기로 하지 않았냐. '미우새'에 절대 없는 캐릭터를 데리고 왔다"며 "대한민국 연예인 중 몸무게 톱"이라고 유민상을 소개했다. "몸무게 톱이 맞냐"는 의심에 유민상은 "김준현은 120kg도 될랑말랑한다. 나는 140kg이 넘는다"고 실제 몸무게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풍자는 "주량이 소주 10병"이며 "술 마시고 변기에 머리 감는 건 기본. 만취해서 애견용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 만큼 남다른 주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기에 머리를 감다가 무게를 못 이겨서 변기에 넘어졌다"며 "변기가 부서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