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자체 초저가 택배 서비스인 ‘끼리택배’를 ‘알뜰택배’로 리브랜딩한다. 아울러 편의점 업계 최초로 택배 ‘2+1’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CU 알뜰택배는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CU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을 지정한 점포에서 찾아가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다. 5㎏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하며 일반 택배 보다 배송 기간이 조금 느린 대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CU는 점포 간 주고 받는 배송을 강조하기 위해 CU 끼리택배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보다 높은 배송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친숙한 이미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CU 알뜰택배는 500g 초과~1㎏ 이하 가격이 2100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다. 나머지 구간 역시 500g 이하는 1800원, 1㎏ 초과는 2700원으로 일반 택배 대비 절반 가격이다. CU는 이용 건수가 전체 84%를 차지하는 500g 이하와 1㎏ 이하 두 구간의 운임을 최저가로 책정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CU는 이번 서비스 명칭 변경과 함께 이달 13일부터 4월 말까지 업계 최초로 CU 알뜰택배 2+1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에 일반 상품에만 적용하던 +1 증정 행사를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서비스 영역으로까지 확대했다. 포켓CU에서 CU 알뜰택배 예약 후 점포 접수 완료를 2건 하면 중량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무료 쿠폰 1장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현재 포켓CU에서는 5㎏ 이하 모든 택배에 1800원 균일가 행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할인폭은 더욱 크다.
박희진 BGF리테일(282330)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중고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소형 택배에 대한 수요가 편의점 택배로 몰리며 관련 시장이 날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CU 알뜰택배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한편, 차별화된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