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 2차전지 질주 계속…에코프로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2위 디어유, 저점매수 유입
증권가 호평 속 JYP엔터 3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코프로로 나타났다. 디어유(376300),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카카오(03572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코프로로 조사됐다.


에코프로는 주가가 고공행진하며 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밑돌고 있는 이날에도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0.21% 급등한 3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앞서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여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내후년까지 고성장이 예상돼 중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위는 디어유가 차지했다. 이날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인수를 사실상 확정지으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저점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1시 10분 디어유는 전일 대비 4.19% 하락한 4만 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12일 하이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카카오와 합의에 성공해 에스엠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브는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3위는 JYP엔터테인먼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정규 1집에 따른 앨범 판매량 증가, 트와이스 앨범 판매량 증가 및 투어 규모 확대가 기대된다”며 JYP엔터테인먼트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스트레이키즈 등 지적재산(IP)를 보유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시스템의 안정성과 우월성을 증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 4000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려잡기도 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포스코케미칼(003670)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스엠, 에코프로비엠(247540), 코스모신소재(005070) 역시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10일) 순매수 1위는 에스엠이었다. 강원에너지(114190), 포스코케미칼, 한미사이언스(00893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 뉴로메카(348340), 코스모신소재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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