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2기 결성을 위한 전문가 위원 3명을 신규 위촉했다.
15일 국민연금 수책위는 14일 기존 위촉된 6명 위원에 더해 신규 전문가 선임으로 2기 결성을 완료했다. 신규 위촉된 전문가 위원은 금융·투자계 학회 및 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사람으로 이인형 위원, 강성진 위원, 연태훈 위원 총 3명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이인형 위원은 재무 및 ESG 분야 전문가로 기금의 ESG 통합 전략 이행 및 ESG 이슈 모니터링 등에 기여해 책임투자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인 강성진 위원은 국제경제 및 기후위기 등 지속가능발전 관련 연구 실적이 있는 전문가다. 현재 한국국제경제학회에서 회장을 맡고 있다.
연태훈 위원은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전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사학연금 리스크관리위원 및 연기금투자풀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연 위원은 기금운용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있는 금융경제전문가다.
이스란 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만큼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있어 수탁자책임 원칙(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전문·독립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책위 운영 및 논의과정을 충실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