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소재·부품 분야 경쟁력 강화 공로 인정
사업구조 고도화로 질적 성장 토대 닦아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 제공=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011070) 사장이 1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상공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공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금탑산업훈장은 수출증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등에 탁월한 성화를 보이고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 대표에게 주어진다.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한 이래 38년 동안 소재·부품 분야 원천기술 확보, 신기술 개발, 공정혁신·장비 국산화 등에 매진하면서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사장은 오랜 기업 간 거래(B2B) 사업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경험을 갖춘 소재·부품 전문 경영인이다. LG반도체에 입사한 이래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를 거쳤다.


2018년 LG이노텍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저성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전방산업 수요 정체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LG이노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19조 5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07%, 영업이익은 1조 2700억 원으로 0.6% 각각 성장했다. 정 사장이 취임한 다음 해인 2019년부터 4년 연속 사상 최대 경영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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