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상공의날…산업부 장관 "낡은 규제 깨뜨릴 것"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위기극복과 경제재도약의 핵심수단은 기업투자 활성화와 수출의 확대”라며 “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낡은 규제는 과감히 깨뜨리고 세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축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업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위기극복과 경제재도약의 핵심수단은 기업투자 활성화와 수출의 확대”라며 “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낡은 규제는 과감히 깨뜨리고 세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상공업 진흥 유공자와 가족,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 참석해 “상공인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빛나는 경제사가 있다. 50년 뒤 후배들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경제사의 한 페이지를 자랑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며 이같이 축사했다.


상공의 날은 매년 3월 셋째 수요일로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특히 올해는 상공의 날 50주년를 맞아 그간 끊임없는 도전과 기업가정신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사를 써온 상공인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는 한편 상공인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의미에서 ‘50년의 도전, 100년의 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산업 경쟁력 강화와 위기 극복 등에 기여한 상공인 198명에게는 훈·포장을 비롯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국·내외 시장 업계 1위의 위상을 일궈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ESG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기업대표 3명(권오갑 HD현대 회장·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김석수 동서식품 전 회장)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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