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300번째로 품종보호등록한 신품종 잔디 ‘세영’. 사진제공=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300번째 산림분야 신품종이 탄생했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16일 산림분야 품종보호등록 제300호 ‘세영’을 기념해 품종보호 등록증 현장 전달식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세영’은 지난 2019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200번째 산림 신품종이 등록된 이래로 4년 만에 300번째로 탄생한 신품종이다.
신품종 ‘세영’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금잔디와 잔디를 교잡해 개발한 품종으로 중엽형이면서 생육이 우수하고 밀도가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과 산림 분야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제300호 기념과 그동안 국립산림과학원의 공로에 대한 감사를 담아 품종보호등록증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산림 신품종의 출원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활용되는 신품종이 많이 등록되고 있고 한 개인육종가의 품종이 수억원대의 로열티로 거래되는 등 임업소득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성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산림르네상스를 맞이해 다양한 품종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시장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는 힘”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제400호 품종이 등록될 수 있도록 산림 신품종 출원 촉진과 신속한 심사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