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사운드바 9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달성을 기념하며 2023년형 사운드바 ‘HW-Q990C’와 2023년형 Neo QLED 8K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사운드바 시장에서 9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인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2%,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9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Q시리즈’를 비롯한 삼성 사운드바의 압도적인 음향, 한층 강화된 TV와의 연결성·디자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사용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의 만족도가 높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음질과 서라운드 기술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Q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HW-Q990C’는 보다 개선된 Q심포니, 공간 맞춤 사운드, 게임 모드 프로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최근 3년간 약 5.7%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은 2022년 2316만 대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약 2600만 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고객들이 삼성 사운드바에 기대하고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스마트하고, 삼성 TV와 조합해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