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도적 연애담' 공찬 "차서원, 마음 한켠에 있어…군 면회 갈 것" [SE★현장]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 / 사진=티빙 제공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군 입대로 함께하지 못한 파트너 차서원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라이카시네마에서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극본 신지안/연출 장의순) 1, 2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장의순 감독, 배우 공찬, 원태민, 도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연을 맡은 차서원은 군 입대로 함께하지 못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신뢰 회복 로맨스 드라마다.


차서원이 입대하면서 공찬은 파트너 없이 작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으로 입대했다. 공찬은 "외롭겠지만, 그래도 차서원은 내 마음 한켠에 있다. 열심히 할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차서원 패널을 들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아직 군 면회는 가지 못했다고. 공찬은 "이제 면회가 된다고 해서 배우들과 시간 맞춰서 갈 예정이다. 요즘 군대에서 여가 시간에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지 않냐"며 "응원해 주고 있다. '홍보 열심히 잘하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했다.


차서원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윤태준 역을 맡았다. 차가워 보이지만, 마음은 따듯한 인물"이라며 "여러 가지 재능이 있는 도예가다. 지원영을 통해 상처를 치유받고, 밝게 변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완벽한 구성과 이야기, 그리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결의 연기였기 때문이다. 그걸 위해 파트너 공찬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명장면으로는 '사랑과 영혼'을 연상시키는 도자기 장면과 첫키스 장면을 꼽았다. 그는 "그 공간의 분위기, 온도 등이 엄청나다. 엔딩이 아름답게 찍혔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했다. 오는 17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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