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테슬라의 험난한 여정과 성공신화

■테슬라 전기차 전쟁의 설계자
팀 히긴스 지음, 라이온북스 펴냄


2003년 설립된 테슬라는 단순하지만 대담한 비전을 세웠다. 더 빠르고 섹시하고 편안하고 깨끗한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쉽지 않았다. 경쟁사들은 견제했고, 투자자들은 압박을 가했다. 전기차로 수익을 내기까지 15년이 걸렸다. 내부 고발자들의 폭로,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의 신봉에 따라 테슬라는 극과 극을 오르내렸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향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의 성공 신화에 숨겨진 비화가 책 한권에 담겼다. 저자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자동차와 테크 전문 기자다.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테슬라는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가 됐다. 테슬라는 드림카의 대명사가 됐고, CEO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괴짜와 혁신가들이 어떻게 승리하고 미래를 바꾸는지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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