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변 금은방 차로 들이받아 파손 후 1억원 상당 금 훔쳐

CCTV분석해 1시간40분만에 20대 2명 체포

연합뉴스

대로변 금은방 출입문을 승용차로 들이받아 부순 뒤 1억원 상당의 금을 털어간 ‘간 큰’ 2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17일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초반의 남성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5시께 강릉시 옥천동 한국금거래소 강릉점 출입문을 쏘렌토 승용차로 들이받아 부순 뒤 진열대에 있던 1억원 상당의 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숴진 금은방 출입문으로 들어간 뒤 손 망치로 진열대를 깨고 순식간에 금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도주 차량의 이동 동선을 파악한 끝에 범행 1시간 40분 만인 오전 7시 39분께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도망치는 과정에서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차를 버리고 택시를 잡으려던 중 추격해온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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