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크레디트스위스 20억달러 이상에 인수…곧 기자회견

UBS, CDS 프리미엄 급등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최소 20억 달러 이상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19일(현지 시간) 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BS는 금융권 신뢰 붕괴를 막기 위해 이 같이 거래하기로 했다.


스위스 정부는 현지 시간 오후7시30분(한국 시간 오전3시30분)에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스위스 중앙은행은 UBS의 CS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UBS의 CS 인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부도 가능성을 뜻하는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5년 기준)이 최소 0.4%포인트(p) 급등한 2.15%p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CS 부실이 UBS로 전염될 것을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자회견을 보면 시장도 어느 쪽이 맞는지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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