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과학화전투훈련…美 대대급 부대 첫 참가

미 육군 첫 대대급 참여

21사단 백석산여단전투단 장병들이 K808차륜형장갑차에서 내려 전투 태세에 임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육군

한국과 미국 육군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와 연계해 대규모 과학화전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육군이 20일 밝혔다. 강원도 인제 소재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주한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 여단의 1개 대대가 참여했다. 미 전력은 그동안 중대급 이하 부대만 KCTC 훈련에 참여하다가 이번에 처음 대대급으로 나왔다. KCTC 훈련은 컴퓨터에 기반한 모의 교전 훈련을 말한다.


육군은 기존 무박 4일의 KCTC 훈련을 이번에는 공격과 방어를 각각 무박 3일씩 치르는 형태로 기간을 늘려 진행하며 실전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육군의 첨단 전력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전투단의 차륜형 장갑차와 정찰 드론, 군단 특공팀,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무인항공기(UAV) 등 다양한 전력이 훈련에 투입됐다.




K1전차가 기동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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